"최근 북한 압박은 대화를 위한 수순"
중서부한인회연합회 차세대포럼에서 북한 핵문제와 한미동맹 강화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지난 29일 켄터키주 루이빌대학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미래'란 주제로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연사로 초빙됐다. 이 자리에서 북한 핵문제 이슈가 주요 관심사였고 이에 대해 리퍼트 전 대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압박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을 대화의 창구로 나오게 만들어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것이며 이에 대해 한국과 미국간에 이견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리퍼트 전 대사는 최근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언급했다. 그는 찬성과 반대가 대립했지만 비폭력 합법 집회를 몸소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한국이 높은 수준의 민주국가로 발전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또한 한미동맹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이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직면한 문제와 이견을 원만히 해결해 왔으며 동맹관계는 성숙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있었던 오찬간담회에서 이영희 중서부연합회 회장, 서성교 행사준비위원장, 이종국 주시카고 총영사 등이 리퍼트대사의 한국 사랑과 보잉사 부사장 취임 등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 서성교 행사준비위원장(중서부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을 가슴에 담고 있는 젊고 유능한 미국정치인과 미주한인과단체들이 지속적으로 교류를 갖는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제원 기자